미란: 이 책을 읽는 내내 묻혀왔던 열정이 꿈들 대는 기분이었어. 넌 어땠니?
희영: 아.. 그 원인 모를 두근댐이 열정이었던가. 나도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렸거든.
미란: 한비야는 그걸 원한 것 같아.
자신의 삶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해 받는 이들의 꿈을 이끌어내는 것..
희영: 그런가?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네.. 한비야가 끊임없이 말했잖아.
오늘을 살고, 새장 밖으로 나와보라고. 진정한 행복이 눈앞에 있는데 무얼 망설이냐고..
모든 이야기에 그러한 마음을 담은 것 같아. 암호처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