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독후감] 신기생뎐_이현수 지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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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박네와 오마담의 살아온 이야기가 주된 얘깃거리면서 미스민이라는 인물이 오마담의 뒤를 잇는다는 내용이다.

아주 어린 나이에 기생이라는 길로 접어들어 이제는 소리도 잘 할 수 없게 되어버린 오마담, 타박네와 오성이라는 기방에서 만나게 된 인연으로 같이 도주를 하게되고 여기저기 다니다가 부용각이라는 곳에 있게되어 후에 그 이름으로 기방을 차리게되어 지금까지 지내오는 얘기이다.

성격적으로나 외형적으로 상반되는 두 인물이 친형제보다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시절에 만나 서로 친형제처럼 의지하며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.

흔히 기방이라고 하면 현재 주점 같은 곳이 연상된다. 하지만 대중매체나 이 책에서 나오는 기방이라는 곳은 현재의 주점이라는 곳과는 거리감이 느껴진다.